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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장성군, 황룡강 따라 남도 삶 품은 정원 펼쳐...정원문화 확산 유도 - 더페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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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이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열리는 황룡강 일원에서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을 오는 18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남도인 삶과 자연을 정원에 녹여낸 특별한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정원 페스티벌은 ‘남도정원, 남도인 삶이 담긴 정원’을 주제로 힐링허브정원 인근 황룡강변 약 1.5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전시는 초청정원,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 등으로 구성돼 남도 정체성과 자연미를 담아내며 정원문화의 대중화를 꾀한다.
특히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정원 디자이너들 ‘작가정원’은 높은 예술성과 상징성으로 관람객 기대를 모은다.
황지해 작가 ‘적멸의 꽃’은 장성사초, 백양꽃 등 장성 강변 자생 식물을 활용해 자연 생명력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김명윤 작가 ‘필암심원’은 여뀌, 붓꽃, 미나리아재비 등 남도 들꽃을 그대로 배치해 자연 그 자체 미감을 전한다.
박정아 작가 ‘시절인연’은 정원과 산책로, 벤치, 돌담 등을 어우러지게 구성해 사람과 자연의 유기적 관계를 은유적으로 담았으며, 박종완 작가 ‘물, 바람 그리고 정원’은 노란색 식물과 곡선 동선으로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자유‧박병훈 작가 ‘강의 이야기’는 안개정원, 쉘터, 바위정원 등으로 황룡촌 전투의 역사성과 강의 흐름을 공간 속에 녹여내며 눈길을 끈다.
장성군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정원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황룡강 일대를 남도 대표 정원 관광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출처 : 더페어(https://www.thefai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