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US

MEDIA REPORTISSUE

드림파크 국화 축제, ‘이유있는 성공’ - 라펜트

11일간 153만명, 조경사 협업으로 대표축제 자리매김
관리자
|
기사입력
2021-02-10


국내 최대 국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0회 드림파크국화축제

행사가 끝난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다.

 

9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수도권 매립지에서 개최된 국화축제는 혐오시설이라는 쓰레기 매립지의 부정적 이미지를 꽃축제로 탈피시킨 사례란 점에 눈길이 간다.

이 곳은 수도권 매립지공사,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드림파크 문화재단 등 기관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가꾸던 녹색바이오단지를 활용해 개최되어 왔다.

그 속의 조경전문가의 역할도 빛났다. 그들은 2012년부터 기관등과 함께 기획과 연출을 진행하며, 시행 첫해 72만6000명의 발걸음을 잡았다.

올해는 당초 목표 방문객인 100만 명을 개최 9일만에 돌파하면서, 총11일간 153만명이란 기록을 세워 국내 최대 국화축제로 한단계 도약했다.

‘디자인오키즘’은 아름다운 드림파크 국화마을로의 여행을 주제로 국화작품전시를 가졌다. 윤토에서는 녹색 꿈을 피우다 로 정형화단과 메인조형물을 연출했다.

주민참여를 유도해 개성넘치는 공간을 조성한 안스그린월드의 정원만들기도 인기를 얻으며, 조경문가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국화축제의 성공 뒤에는 수도권매립지공사와 드림파크문화재단내의 조경전문가,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조경업체의 협업이 있었다. 수도권매립지공사 등은 기획과 연출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빚어낸 조경가의 기여도를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 그 역할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국화축제의 기본계획을 담당했던 디자인오키즘 김옥경 대표는 쓰레기 매립지의 정체성을 살리는 디자인 기획과 연출로 완성된 이번 축제는 혐오시설이란 부정적인 이미지를 아름다운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확실히 탈바꿈하게 된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하였지만 대형 프로젝트라 어려움도 많았다. 그러나 지역주민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드림파크 문화재단, 지역주민의 협업을 통해 행사가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는점에서 충분히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본다고 소회를 전했다.

행사장은 5만㎡ 규모로 드림파크 부지에 대형토피어리 등 3,000여점의 국화작품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에게 가을을 정취를 물씬 느끼도록 하였다. 약 10만본의 국화, 약 2만5천㎡ 코스모스 군락지와 야생화단지, 생태연못, 자연학습관찰지구, 습지관찰지구, 야생초화원도 충분한 볼거리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가 주최하고, 드림파크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축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