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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문’주제국화조형물…안스그린월드금상수상 - 한국조경신문

지난해중국소람국화박람회, 오방색과음양오행담은작품전시
관리자
|
기사입력
2021-04-12


▲ 지난 해 11월 2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중국 중산시 소람국화원에서 열린 ‘2014 소람국화박람회’에서 꽃조형물 및 정원 조성 회사인 (주)안스그린월드(대표 안인숙)가 ‘사랑의 문’이라는 주제로 꽃조형물과 정원을 조성해 금상을 수상했다. ⓒ(주)안스그린월드

 

지난해 열렸던 중국 최대 국화축제에서 유일하게 한국인이 참여해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중국 중산시 소람국화원에서 열린 ‘2014 소람국화박람회’에서 꽃 조형물 및 정원 조성 회사인 (주)안스그린월드(대표 안인숙)가 ‘사랑의 문’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조성 해 금상을 수상했다.

14회째로 중국 중산시 소람국화문화촉진회가 주최한 ‘소람국화박람회’는 국화 조경디자인 경연대회, 국화국제심포지엄, 국화백일장, 국화요리대회 등 대규모의 다양한 행사를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소람국화문화촉진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화전람회를 개최하는 유명 단체이고 인천에서 열리는 드림 파크 국화축제에서도 매년 국화전시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있다.

한국은 2007년 당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한국대표 회장을 맡았던 안홍균씨가 소람국화박람회에서 한국정원 조성으로 금상을 받았고, 2010년 마산시는 마산 국화축제에 출품된 다륜대작을 통해 중국 국화문화촉진위원회와 ‘국화 교류 전시협약’ 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어서 이번에 초대작가로 (주)안스그린월드의 안인숙 대표가 참가, 꽃조형물과 정원을 조성해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안스그린월드의 ‘사랑의 문’을 주제로 한 조형물은 한국과 중국(소람)의 문화교류, 소통의 통로를 상징하고 동시에 연결된 문이다.

하트 모양의 상징성은 한국과 중국간 조화와 신뢰를 의미 한다. 또한 각각의 조형물은 일이 잘 풀린다는 단어인 유이(流利)와 발음이 비슷한 숫자 6을 나타냈다.

하트로 조성된 입구 주변으로 담은 한국 전통 창호문살 모양을 본떠 만들고, 한국의 전통 창호문은 숨 쉬는 한지를 붙여 안팎의 공기 유통을 원활하게 해 쾌적한 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황, 청, 백, 적, 흑 등 5가지 한국 전통색인 오방색으로 음과 양의 기운이 생겨나 하늘과 땅이 되 고, 다시 음양의 두 기운이 목, 화, 토, 금, 수의 오행을 생성했다는 음양오행사상을 담았다고 한다.

안 대표는 “중국 중산시는 국화의 문화를 지닌 도시이다. 이곳에서 초청을 받아 작품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고, 작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생각한대로 작품이 표현되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 금상을 수상한 안인숙 (주)안스그린월드 대표    ⓒ(주)안스그린월드

 



▲ 이 작품은 입구 주변으로 담은 한국 전통 창호문살 모양을 본떠 만들고, 한국의 전통 창호문은

숨 쉬는 한지를 붙 여 안팎의 공기 유통을 원활하게 해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