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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REPORTISSUE

안인숙 대표, 장성군 ‘마을정원 전문가’ 양성 교육 투입 - 라펜트

‘마을 가꾸기 리더’ 키워 지역실정에 걸맞은 마을 조성
관리자
|
기사입력
2021-04-12


2017 옐로우시티 마을학교 아름다운 마을정원 만들기 교육 ⓒ장성군

 

안인숙 안스그린월드 대표가 장성군 ‘마을 가꾸기 리더’ 양성 교육을 맡는다.

장성군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마을 가꾸기에 앞장설 정원 전문가를 육성하 는 ‘옐로우시티 마을정원 만들기 교육’ 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옐로우시티 마을정원 만들기 교육'은 ‘마을 가꾸기 리더’를 양성해 그들로 하여금 마을 공동체을 형성하고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앞장서게 하기 위해서다.

‘마을 가꾸기 리더’는 지역 특유의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발굴 및 개발해 지 역민의 창조성을 북돋는 환경을 조성하는 큰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군은 ‘마을 가꾸기 리더’를 양성하면 갈수록 삭막한 개인주의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마을 구성원 모두가 조화롭게 어울려 사는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 마을의 실정에 맞는 지역축제 등을 기획하는 데도 마 을 가꾸기 리더가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의는 한국 최고의 조경 전문가인 안인숙 안스그린월드 대표가 맡는다. 안스그린 월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등에서 화훼 및 조경의 총괄 연출을 담당한 조경 전문기업이다.

안 대표에게 마을정원 만들기 교육을 받는 이들은 읍면별로 4~6명씩 모두 12개 팀 61명이다. 주민자치위원장에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원, 청년회 회장,

마을 이장에 이르기까지 교육을 받는 이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이들은 ‘가냄쟁이’, ‘여인의 향기’, ‘옐꿈터’, ‘동화면 여성단체 회장파워’ ‘드림투게 더’ 등의 팀을 꾸려 각 마을 실정에 맞는 마을정원을 조성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장성군은 마을정원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들을 상대로 컨테스트도 개최한다. 컨테스트의 대주제는 ‘내 마음을 담은 힐링 가을 정원’이고,

소주제는 ‘국화를 품은 나 만의 정원’, ‘장성을 대표하는 문화재·설화’, ‘친환경·재활용을 이용한 아이디어 정원’이다.

3인 이상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주제에 부합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 보이는 정원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다음달 13~29일 황룡강변 등지에 서 열리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 잔치'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마을 가꾸기 리더’는 장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벌 이고 있는 컬러마케팅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면서 “마을정원 만들기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내가 사는 지역은 내 손으로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열 심히 참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