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US

MEDIA REPORTISSUE

플라워 전시연출과 포토존의 만남 ‘설렘충전소’ ∙∙∙인스타 감성 자극 - 환경과조경

HILK∙안스그린월드 공동연출, 테마별 플라워존 마련
관리자
|
기사입력
2021-04-12


힐크(HILK)와 안스그월드는 오는 5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관 12층, 13층에서

‘더 플라워: 설렘충전소’전시를 진행한다.

플라워 연출과 포토존을 결합한 기획 전시 ‘더 플라워 : 셀렘충전소’가 5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관 12층과 13층에서 진행된다.

힐크(HILK)와 안스그린월드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전시에는 총 4개의 방과 22개의 공간에는 꽃을 이용해 ‘시링, 고백, 영원의 설렘’을 테마로 구성했다.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6인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실외 전시공간까지 갖추어 대중성과 작품성을 골고루 녹여내고자 했다.

‘당신에게 가장 설레였던 순간은 언제인가요?’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에서는 보라빛 테마의 ‘플라워 레인’, 빛과 꽃이 조화를 이루는 ‘미디어아트’, 고백의 설렘을 담은 ‘플라워카페’와

‘첫 키스의 방’, 순백의 버진 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웨딩 공간, 꽃러럼 아름다운 일상을 경험하는 주방과 침실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연출돼 있다.

특히 꽃과 포토존을 결합한 벽면 전시에 많은 공을 쏟았다. 감성사진 연출을 위한 조명 배치는 물론이고, 벽면과 꽃의 색상 조합,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메시지와 소품까지, 꽃을 매개로 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20 인스타그래머를 위해 전시관 전체가 포토존이 되도록 소품 하나하나에도 젊은 감성을 심었다.

13층 야외공원에서는 국내 최정상 플로리스트의 작업실과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는 인터플로라 월드컵 2015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한 최원창 작가를 비롯해, 오면 작가, 최지윤 작가,

박진영 작가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플로리스트의 작업실을 옮겨 놓은 이문의 작가의 작품에서는 플로리스트의 열정과 고뇌를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기간동안 다시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테마가 되는 꽃도 월마다 교체된다. 3월을 장식하는 ‘아이스 퀸 프로테아’는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프로테아 100송이 중 1송이만 피어나는 희귀종이다.

4월에는 자이언트 장미와 디아이몬드 장미가, 5월에는 레인보우 튤립이 전시장을 채우게 된다.

안인숙 안스그린월드 대표는 “규모가 커보이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오랜 기획과 치열한 아이디어 싸움으로 만들어진 전시”라며 “관렴객이 좋아하는 것을 고민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제한적이었지만, 그 속에서 깨닫는 것도 많았다고 했다.

임기찬 힐크 대표는 “안스그린월드와 함께 전시를 기획하고 연출하면서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협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서로 배려하며 일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진행되는 꽃전시이고,  인스타그램의 영향 때문에 20대 여성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도 했다.

최근에는 이곳을 배경으로 인기 걸그룹 ‘아이즈원’이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전시장 일부를 활용해 ‘엑소’의 팬사인회 연출 배경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도 귀뜀해줬다.

언안숙 대표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 과거에 좋았던 것도 지금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현재 본인이 전시기획에서 가장 크게 생각하는 것은 ‘과연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연출인가’이고, 여기에 대해 끊임없이 반문하고 있다.

그동안 화훼와 조경이 베이스가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영역에서 폭넓게 다가갈 수 있었고, 여기에 변화하는 트렌드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새로운 영역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며

‘설렘충전소’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꽃이 가져다주는 설렘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고 싶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