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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REPORTISSUE

장성군, 주민이직접마을가꾸는‘마을정원전문가’육성나서 - 베타뉴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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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12
‘옐로우시티’ 장성군이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에 나선다. 장성군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마을 가꾸기에 앞 장설 정원 전문가를 육성하는 ‘옐로우시티 마을정원 만들기 교육’ 사업을 벌인다.

장성군이 정원 전문가를 키우는 이유는 ‘마을 가꾸기 리더’를 양성해 그들로 하여금 마을 공동체을 형성하고 마 을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앞장서게 하기 위해서다.

장성군은 ‘마을 가꾸기 리더’를 양성하면 갈수록 삭막한 개인주의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마을 구성원 모두가 조화 롭게 어울려 사는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 마을의 실정에 맞는 지역축 제 등을 기획하는 데도 마을 가꾸기 리더가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군은 ‘마을 가꾸기 리더’가 지역 특유의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발굴 및 개발해 지역민의 창조성을 북돋 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의는 한국 최고의 조경 전문가인 안인숙(43) 안스그린월드 대표가 맡는다.

안 대표의 안스그린월드는 고양국 제꽃박람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등에서 화훼 및 조경의 총괄 연출을 담당한 조경 전문기업이다.

안 대표에게 마을정원 만들기 교육을 받는 이들은 읍면별로 4~6명씩 모두 12개 팀 61명이다.

주민자치위원장에 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원, 청년회 회장, 마을 이장에 이르기까지 교육을

받는 이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이들은 ‘가냄쟁이’, ‘여인의 향기’, ‘옐꿈터’, ‘동화면 여성단체 회장파워’ ‘드림투게더’ 등의 팀을 꾸려 각 마을 실 정에 맞는 마을정원을 조성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장성군은 마을정원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들을 상대로 컨테스트도 개최한다.

컨테스트의 대주제는 ‘내 마음을 담 은 힐링 가을 정원’이고, 소주제는 ‘국화를 품은 나만의 정원’, ‘장성을 대표하는 문화재ㆍ설화’, ‘친환경ㆍ재활용 을 이용한 아이디어 정원’이다.

장성군은 3인 이상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주제에 부합하고 창의적인 아 이디어가 돋보이는 정원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다음달 13~29일 황룡강변 등지에서 열리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 잔치'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마을 가꾸기 리더’는 장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벌이고 있는 컬러마케팅 ‘옐로우 시티 프로젝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면서

“마을정원 만들기는 주민들의 자발 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내가 사는 지역은 내 손으로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열심히 참 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베타뉴스 방계홍 (http://www.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