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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코리아가든쇼’어떻게준비되고있나? - 한국조경신문

28일개막앞두고정원조성구슬땀…10개작품 윤곽드러나면서기대감커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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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 '2017 코리아가든쇼'를 위한 정원조성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네 번째 열리는 코리아가든쇼의 올해 주제는 ‘토닥토닥, 내 삶에 위로를 주는 정원’이다.

28일 개막을 앞두고 본선에 진출한 10인의 작가들은 정원 작품 조성에 속도를 내면서 구슬땀을 아끼지 않고 있다.

10개 작품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어떤 정원이 내 삶에 더 많은 위로를 줄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작품마다 다양한 소재와 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감상 의 재미가 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1일부터 고양시 호수공원 내 코리아가든쇼 현장에 마사토가 반입되면서 본격적인 작품조성에 들어가 주말을 거쳐 작품들이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그러나 며칠 이어진 비로 시공이 중단되거나 일정이 지 연되고 있는데다, 한 두 차례 더 비 소식이 예보돼 있어서 작가들로서는 쉽지 상황이다.

이번 주 일요일 인 23일까지 모든 시공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작품 조성이 23일 마무리되면, 24일에는 바닥 물 청소를, 26일에 현장심사가 진행된다.

올해 심사 는 전문가 심사위원 그룹과 정원 오피니언 리더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심사표는 밀봉된 채 보관되 고 있다가 5월12일 시상식 현장에서 개봉된다.

이날 시상식은 오후 3시30분부터 코리아가든쇼 수변무대에서 열리게 되며 축하공연을 비롯해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곁들인 정원문화축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10명의 작가 중에서 1명만이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되고 상금 1천만원과 함께 올해 10월 열리는 세계

가드닝월드컵 참관여행권 2매가 부여된다. 또한 내년도 세계가드닝월드컵 쇼가든부문에 출전하는 기 회도 주어진다.

올해 코리아가든쇼는 행사의 품격을 높이고 홍보활동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코리아

가든쇼 운영위원회는 10개의 작품이 놓인 전시장을 하나로 묶어서 세련된 관람 여건 제공을 위해 안인 숙 (주)안스그린월드 대표를 총감독으로 위촉하고 전시장 조성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작품별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며, 시상식 현장은 SNS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제 개막까지는 1주일 여 남았다. 지난 1월 모집공고와 함께 출발한 ‘2017 코리아가든쇼’는 역대 최대 경쟁률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2월말 본선진출 작가 10인을 선정한 바 있다.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해 3월21일 작품발표회를 가졌으며, 4월11일부터 작품조성을 시작하고, 26일 현 장심사와 28일 개막을 향해 달리고 있다.

각계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모 기관에서 전시작품 중 일부를 이전시공하기로 했으며, 한강영농 조합법인(대표 한행하)에서는 500만원 상당의 작품조성용 초화류를 기증하기로 해서 작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개막이 되면 17일 동안 50여만 명의 관람객들을 맞이하면서 쉼없는 행사에 돌입하게 된다. 이들을 맞 이하기 위한 정원해설사 정예요원 10명의 구성이 완료됐다.

(사)정원문화포럼(회장 송정섭)도 코리아 가든쇼를 주제로 ‘청년정원서포터즈 활동’을 기획하고 있어 더욱 풍성해진 행사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행사 3건도 주목된다.

개막 첫날 ‘코리아가든쇼 정원디자인 워크숍’이 열려 국내외 정원디자인 트렌드를 분석하고 K가든의 방향성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5월12일 ‘2017 코리아가든쇼 시상식 및 정원문화축제’가 열리고, 13 일에는 ‘뚜벅이 프로젝트’가 코리아가든쇼 행사장을 찾는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코리아가든쇼 홈페 이지(www.gardenshow.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정원디자이너 경연무대로 발돋움한 코리아가든쇼는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산림청 과 고양시,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주)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