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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장성군, 시민정원사 ‘빈센트의 오화원’ 조성 - 아시아경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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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0-25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의 ‘옐로우시티 시민정원사’들이 시가지와 마을 곳곳을 꽃과 나무로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지난해 지역 주민들을 조경 전문가로 길러내는 ‘옐로우시티 시민정원사’ 사업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46명의 주민들이 1년여의 교육과정을 거쳐, 지난 6월 1기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생들은 지금까지 정원 9곳을 조성했으며, 마을별로 추진 중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해 수목 선정과 식재, 화초류 배치작업 등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교육을 시작한 옐로우시티 시민정원사 2기 교육생들도 일찌감치 현장에 투입됐다.

황룡강 일원을 무대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는 ‘빈센트의 오화원(五話園)’ 조성이 한창이다.

다섯 가지 이야기를 간직한 아기자기한 정원으로, 추석을 맞아 황룡강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꽃으로 물든 황룡강과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만나 소박한 감동을 전한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이 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애쓰고 계신 시민정원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까지 100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해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겠으며 희망찬 장성의 미래를 함께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